‘수능 D-30’ 중·하위권 수험생, 전문지식·기술습득 가능한 항공전문학교 지원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5 17:09
한항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하위권 성적의 수험생들이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무 중심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항공전문학교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 기업들이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면서 실무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직무역량 배양을 목표로 한 전문학교로 눈을 돌리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문학교에 진학하기 전, 졸업 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및 시험 응시 자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특성화 전문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2025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한항전은 항공정비(MRO), 항공운항, 항공서비스 등 8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인·적성 검사, 서류 평가, 면접으로 선발한다.



한항전 관계자는 “본교는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강의와 자격증 취득, 산학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동시에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력서 작성, 자소서 첨삭, 면접 준비 등의 생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교육전문기관 울진비행훈련원과GFA 등이 소속된 글로리아항공의 계열사로 항공종사자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정비사 직업체험과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이 항공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항공정비사 진로체험과 조종사 양성 설명회는 각각 10월 12일,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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