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6 09:46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등 철강 저탄소 전환 위한 글로벌 협력 강조

장인화

▲14일(현지시각)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요한피터 브라질 게르다우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16올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3년간 저탄소 기술·제품 개발과 환경 및 안전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등 글로벌 철강 현안 및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저탄소 혁신 기술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장 방안도 공유했다.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있으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에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기가스틸이 사용된 자동차 부품의 용접부 품질을 개선한 기술이 '기술혁신' 부문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가적인 후처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탄소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넥슨과 손잡고 만든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판타스틸은 철강을 통해 미래 세대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게임을 연상시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철에 대한 서사를 구현했다.


직원의 혁신 마인드 내재화를 위한 퀄리티 세이프티 스태빌리티(QSS) 교육과정은 '교육·훈련'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QSS는 생산현장의 직원들이 주체로서 개선을 실천하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이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업계 대표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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