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ESG센터는 최근 열린 2024학년도 '해울제' 축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제로 웨이스트 물품 나눔 부스 'ESG경영, 나눔해영'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부스 운영은 불필요하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원 절약과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ESG센터는 행사 전 교직원과 학생들로부터 총 228개의 물품을 기증받았으며,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이를 판매했다. 일부 남은 물품은 국제교류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나눔 행사로 전달되었다.
오산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약 170여 명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물품 판매 외에도 재학생들에게 ESG 활동을 소개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을 홍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ESG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지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산대는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ESG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 차원의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