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상상으로 설레는 미래'를 주제로 18일 정약용도서관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일대에서 2024년 제2회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인 진로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장은 △상상Zone(진로뮤지컬 등) △진학Zone(중등-고등 특강, 학부모 특강 등) △진로Zone(학과 체험) △마을Zone(공공기관 체험) △미래Zone(4차 산업체험관) 등 분야별로 구분해 학생 관심사에 따라 필요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상상Zone은 청소년동아리 공연과 진로뮤지컬이 진행돼 700명이 넘는 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학Zone과 진로Zone은 대학 및 특성화고 학과 체험, 고교학점제, 대학입시 특강,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Zone에선 공방 체험과 관내 공공기관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남양주시 자족적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Zone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과 AR-VR 체험, AI, 로봇, 드론 등 체험을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특별히 운영된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시민 멘토-멘티 프로그램)는 직업인과 만남을 통해 캘리그라피, 베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작년 방문객 만족도를 반영해 진로뮤지컬 횟수와 인기 체험 부스를 늘려 학생들이 환호작약했다.
박람회에서 한 학생은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유익한 진학정보까지 얻어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진로와 진학에 대한 막연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4차 산업 관련 체험과 부스를 확충해 AI 중심 4차 산업시대에 맞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대입 수시 AI면접 컨설팅', '고1~고2 진로진학 컨설팅'과 12월 '대입 정시전략 컨설팅'을 통해 교육복지 실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