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AI 코딩블록 활용 친환경 프로젝트 등 ‘미래 과학캠프’ 진행
삼양그룹이 양영재단과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삼양사 러닝센터에서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24 삼양그룹·양영재단이 함께하는 미래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20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캠프는 초등학생에게 과학기술을 체험 가능한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키우고 과학·공학에 관심 갖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프는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과학마술쇼 △생활 속 과학교육 △친환경 과학세상 프로젝트 및 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과학마술쇼는 빛의 굴절을 이용한 마술과 와류현상을 이용한 퍼포먼스, 공기 부피 변화를 확인하는 액화질소 마술 등으로 구성됐다.
생활 속 과학교육 시간에는 전기차 만들기, 반도체 웨이퍼로 만드는 세상, 플라스틱 펠릿으로 나만의 키링 만들기를 비롯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인공지능(AI) 코딩블록을 활용한 친환경 과학세상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태양광 가로등,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코딩블록은 무선 형태의 교육용 교구다. 팀 별로 코딩블록으로 미션을 해결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반도체·전기차·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 준비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계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재단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회장이 1939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 양영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장학사업과 연구지원 등의 영역에서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