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토종생물 보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1 09:49
안산시 19일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식 개최

▲안산시 19일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식 개최.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 19일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산하기관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생태누리관은 상록구 사동 안산갈대습지 내 설치됐다. 지상1층에서 지상3층까지 연면적 1734.66㎡ 규모로 건축됐으며 국비와 시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약 81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이민근 안산시장 19일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시설 라운딩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19일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시설 라운딩. 제공=안산시

1층에는 습지환경체험관과 상설전시관, 라이브스케치와 증강현실(AR) 체험실이,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습지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이 들어서고 3층에는 실감영상관, 다목적교육실 등이 조성됐다.



생태누리관은 습지생물 정밀화 대회를 비롯해 △생물다양성 탐사대회 △안산갈대습지 생태사진 전시 △찾아오는 국립공원 △생물자원관 기획전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물자원 연구와 생태환경교육, 생물자원 보존 등 거점시설로 활용된다.


아울러 안산갈대습지의 우수한 자연생태와 멸종위기종 등 각종 토종 생물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삵 등 생물자원 100여점 이상을 수장하는 등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생태누리관은 안산갈대습지 개방시간에 맞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연휴, 추석 당일 등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전경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전경. 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관식에서 “안산갈대습지는 인근 비봉습지공원과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세계정원 경기가든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개관한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생태환경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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