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래 먹거리 ‘AI 산업’ 집중 육성…국비 35억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1 16:30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
시멘트 밀 자율제조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시멘트 제조 공정에 AI자율제조 도입 구성도

▲시멘트 제조 공정에 AI자율제조 도입 구성도.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정부는 인공지능(AI)이 보편화될 것을 대비해 올해 5월 '인공지능(AI) 시대의 신(新)산업화 정책'을 수립, 위원회를 출범하고 6대 분야 중 첫 번째 과제인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는 로봇과 장비를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제조환경으로서 인구구조 변화와 탄소중립 등 제조업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2028년까지 200개 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며, 제조업의 지능화 수준을 현재의 기초 단계(76%)에서 고도화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삼척시와 ㈜삼표시멘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와 공동으로 시멘트 제조업 분야에서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 시멘트 밀 자율제조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및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는 시멘트 품질기준 분석과 디지털 트윈을 통한 공정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삼표시멘트는 개발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공정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 극대화 및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에 최대 10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18개 시군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와 함께 도내 인공지능(AI) 자율제조가 가능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대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미래산업의 공통점은 모두 인공지능(AI)과 관련이 있다. 정부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우리도에서도 인공지능(AI)을 역점산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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