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세종포천고속도로 한강다리 명칭 재심의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21:30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제공=구리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22일 제341회 임시회에서 김성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재심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최근 국가지명위원회가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하자 구리시민 실망과 분노를 대변하는 조치다.


건의문은 '구리대교'로 명칭 재심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국회 교통위원회, 국무총리실, 국가지명위원회,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에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리시의회는 '구리대교' 명명을 위해 총 5번의 건의문, 입장문, 결의문을 채택해 구리시민 염원을 대변해 왔다.


특히 올해 8월에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되도록 조력해 경기도 전체가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동화 의장은 “올해 12월 개통할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두 개 주탑이 모두 구리시에 설치되고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시작점과 종점이 모두 구리시로 돼있다"며 “이런 특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지명위원회는 재심의해 '구리대교'로 명명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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