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중투심사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23:19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본격 추진
2024년 설계용역 착수 및 임시 센터 내 장비구축 시작, 2027년 센터 운영

강원도청

▲강원도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반도체 소모품 싫증센터(이하 실증센터) 및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이하 검증센터) 구축사업이 제3차 지방재정 중투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반도체 테스트베드의 필요성과 도내 반도체산업 육성의 타당성이 증명됐다. 도는 이번 중투심사 결과에 따라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센터는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 427억3000만 원을 투입해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조성된다. 국내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검증과 양산 단계 싫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검증센터 또한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위치한다.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350억 8000만원을 투입해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 및 전장부품 개발을 위해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단품, 모듈, 시스템까지 전 분야를 통합하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KTC)와 협력해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 관련 기업과의 수요 조사 및 장비 구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소모품의 성능 검증, 품질 테스트 및 시스템 반도체 개발 등이 가능할 예정이다.​




실증센터(강원테크노파크)는 성능검증과 품질인증으로 국내 소모품 제조기업의 시장 진입장벽을 해소한다.뿐만 아니라 국산화율을 높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검증센터(KTC)는 미래 자동차산업과 반도체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지원으로 주도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강원테크노파크 및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KTC)은 올해 장비 구축을 시작해 2027년 6월까지 반도체 테스트베드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실증 및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에 도에서 신청한 반도체 핵심사업이 통과됨에 따라 800억원대 투자가 확정됐다. 이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차질 없이 설계와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도에서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4개의 국비사업을 통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차근차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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