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아파트 부지에 74억 원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예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4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시·도의원, 자생 단체 회원 및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이전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건립 계획이 소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포항시는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는 새로운 청사는 접근성 개선과 복지 서비스 기능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청사 건립으로 지역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건립 사업은 지난 2021년 포항시가 중앙동 청사건립 추진위원회를 통해 청사 부지 선정과 이전을 요청하면서 첫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2022년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까지 통과해 사업이 본격화됐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포항시 북구 대신동 979-10번지, 전 시민아파트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7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후 행정절차를 거쳐 청사 건립을 추진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건립은 지역 주민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사업으로, 향후 예산 배정과 관리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사가 지역의 중심적인 행정복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하는 것은 물론 향후에도 주민 소통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