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주 전 조사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 이는 NBS 조사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다.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4주차 조사에서 30%를 찍었지만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국정 운영 평가 부정률은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67%였다.
국정 운영을 신뢰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24%가 '신뢰한다'고 대답했고, 6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주 전과 비교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변함이 없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p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9%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p 올랐도 민주당은 2%p 상승했다.
김건희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73%가 찬성했고, 20%가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57%로 반대(36%)보다 높았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