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측 “성경김 인수 의향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5 18:10

인수 검토는 했지만, 안 하기로 결론
“매각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혀 사실 아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삼천리그룹 본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삼천리그룹 본사.

에너지기업 삼천리그룹이 '지도표 성경김'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인수를 안 하는 쪽으로 결론 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일부 매체에서 삼천리그룹이 성경식품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처럼 나왔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수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결론적으로 인수를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복수의 매체에서는 삼천리가 성경식품의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농심과의 막판 경쟁에서 삼천리가 앞섰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삼천리 측은 “농심과 인수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농심도 검토를 중단했고, 우리 역시 중단한 것"이라며 “누군가가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표 성경김 브랜드로 유명한 성경식품은 지난해 1147억원 매출, 10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도시가스시장 1위를 비롯한 종합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천리그룹은 차이797, 서리재, 정육점 등 중식, 한식 브랜드를 통해 외식사업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5조6640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을 기록했다.





윤병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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