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6일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경기교육의 목표"라면서“이 과정에서 체육은 단순히 신체활동을 넘어 기초역량과 기본 인성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핵심과목"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체육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경기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경기교육을 받은 사람은 다른 곳에서 교육받은 사람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이는 경기교육을 맡으며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제 세대에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학교 다닐 때는 국어, 영어, 수학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예체능, 은퇴하고 나니 체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라면서 “결국 학교, 직장, 은퇴 후까지 이어지는 평생의 자산은 '체육'이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또 “오늘 (학교체육 포럼) 논의 주제가 아동체육과 관련된 만큼, 경기교육은 유아기부터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통해 평생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은 그러면서 “영국에서 경험한 초등체육은 어릴 때부터 운동장에서 뛰며 기초체력을 기르고, 고학년이 되면서 단체경기와 팀스포츠를, 중학교와 대학에서도 이어지며, 자연스레 운동이 일상이 되고 기초자세와 기본체력을 생활 속에서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육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