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1172가구 대단지…중도금 무이자·계약금 5% 혜택 제공
3.3㎡당 평균 분양가 1490만원
“경기 동북부 교통중심지인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중도금 무이자 등 계약조건도 좋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50대 남성의 말이다. 견본주택 내에는 평일 오전인데도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양주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의정부나 노원·도봉 등 서울 동북부 거주자들도 많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서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 규모다. 오는 2028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환경을 꼽았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호재가 있는 1호선 의정부역이 세 정거장(6분)거리로 가깝다. 양주역을 통해 의정부역에서 GTX-C 이용 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1호선 양주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의정부역이 수도권GTX-C 호재가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확실한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파격적인 계약조건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5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입주시까지 들어가는 금액이 적어 투자하기 좋은 단지"라며 “서울 도봉구에서 왔는데 청약 상담도 받고 간다"고 말했다.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행·시공하는 단지답게 상품성도 호평이 잇따랐다.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전용 59㎡~84㎡ 전 타입에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특히 84㎡B타입의 경우 4.5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알파룸이 추가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실내체육관,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도 1475대(세대 당 1.26대)로 넉넉한 편이다.
양주역세권개발구역내 첫 단지라 생활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생활 인프라는 현재 지하철 1호선과 차량 5분 거리의 양주시청 외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가장 가까운 대형상업·쇼핑시설도 차량 20분거리에 위치한 홈플러스 의정부점이 유일하다. 다만 입주까지 약 3년이란 시간이 남은 만큼 추후 개발 정도에 따라 생활 인프라는 어느정도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49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 5억1000만~5억3900만원에 책정됐다. 동일면적 발코니 확장비용이 1730만~179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5억5000만원에 입주가 가능하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비싸게 분양에 나섰던 의정부 미분양 단지들이 모두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고 양주 옥정에서도 5억5000만원 이상에 거래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가격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 진행되고, 정당계약일은 11월 18~20일이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