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7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4.9% 줄었다.
제품별 매출액은(달러 기준) 전년 대비 소형 장비 30%, 산업차량 22%, 포터블파워 17%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29%,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8%,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16% 등으로 매출액이 하락했다.
두산밥캣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예고' 공시도 진행했다. 두산밥캣은 연내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여러 주주환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준비하여 공시할 예정이고,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배당 가능 재원을 고려한 특별 주주환원 여부도 필요시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시너지 실현 방안과 추가 인수합병(M&A) 방향성 등 사업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