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3분기 매출액 3755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상회한 방문객 수로 드롭액이 크게 증가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본업인 카지노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비카지노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VIP업장의 경우 2분기부터 시행된 '임시 회원제도' 효과가 지속돼 방문객 수가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비카지노 부문인 워터월드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성장했으며 슬롯머신 제조 매출도 8억원이 발생했다.
임 연구원은 “2025~2026년 자사주 매입 및 폐광기금 소송 환급으로 배당주 매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부가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4분기 약 465억원의 경정청구 환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