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6~27일 열린 '2024 금성산 칼데라 지오하이킹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30대 청년 25명이 참여해 7.5km 금성산 지오트레일을 걸으며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했다.
전문 가이드의 안내로 탐방로를 안전하게 완주한 참가자들은 금성산 칼데라의 형성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청춘어람' 청년복합문화센터에서 조별 발표를 통해 국가지질공원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했다.
한 참가자는 “7천만 년 전 지질유산을 직접 걸으며 의성만의 독특한 지질자원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금성산의 지질과 자연의 가치를 청년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질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의성을 청년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오하이킹 페스티벌은 청년 문화와 자연 탐방의 융합으로 의성의 지질자원을 널리 알리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