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미탄면 기화리는 29일 기화리 코끼리마을 캠핑장에서 기화리의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기화리 코끼리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심재국 평창군수, 김웅기 미탄면장 등 관계기관의 장과 지역주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기화리 주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열정을 가지고 지속해서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건의해 왔다.
지난해 9월 환경부·강원도·평창군 관계기관의 주민설명회와 올해 3월 주민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변경고시'를 통해 미탄면의 기화리, 마하리, 수청리 일원의 동강유역이 보전지역으로 확정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미탄면은 멸종위기야생동물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보전가치가 높은 경관자원이 분포돼 있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고시를 통해 평창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잡힌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