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라즈클루제 마일스톤 수령에 호실적…목표가 상향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30 08:46
유한양행 렉라자정

▲유한양행 렉라자정. 연합뉴스

대신증권은 30일 유한양행에 대해 3세대 폐암 신약 라즈클루제의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988억원, 영업이익은 5388.2% 증가한 476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7.9%로 나타났다"며 “라즈클루제(한국명 렉라자)의 미국 출시로 마일스톤 유입이 이뤄지면서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일부 종합병원 원내품목 실적 하락으로 처방 사업 부문은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 사업부 매출(710억원)이 의약품 API 수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에드파마, 유한클로락스 및 라즈클루제 미국 출시로 마일스톤 약 804억원을 포함해 기술료 수익 총 982억원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실적을 반영해 직전 추정 대비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다만 4분기에는 라즈클루제 유럽 출시 마일스톤 및 러닝 로열티 수령 여부에 따라 추가 상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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