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폐회…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30 14:21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는 3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7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예천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폐회

▲예천군의회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제공-예천군의회

이번 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진행됐으며, 2024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보고서 채택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승인을 완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천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동화 의원 발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조례안(박재길 의원 발의)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조례안(최병욱 의원 발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박재길 의원 외 의원 전원 발의) 등 4건의 의원발의 안건이 처리됐다.



강영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이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두 단체장의 정치적 목적에 불과하며, 시·도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민을 방관자로 전락시키는 통합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 앞서 신향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10만 자족 신도시 건설이 지체되고 있다"며, 성급한 지역 통합 추진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분열을 조장하는 하향식 통합 논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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