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거래 재개 첫날 12%대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12.98%)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2023년 사업연도 재무제표 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에 지난 3월14일부터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고 지난달 해당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게 됐다. 적정 보고서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지난 3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날부터 태영건설의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