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31일 포항시청사 앞에서 열린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반대 집회에 참여해 안동 시민의 뜻을 대변했다.
이번 집회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포항시청사에서 열린 것을 계기로 안동 시민단체와 예천군의회 등 100여 명이 동참하여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김경도 의장은 “시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상위의 결합에 지나지 않는다"며, “경북과 대구는 행정통합보다는 양 지역이 함께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동시의회는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반대 의견을 담은 결의문을 전달했다.
또한, 안동시의회는 지난 25일에 행정통합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28일에는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의장협의회와 함께 반대 성명 및 집회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