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 걸린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창원시, 중앙투자 재심사 신청 계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31 15:20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가 최근 일각에서 지연 우려를 제기한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을 문화·예술 분야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이다.




31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의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결과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제동 걸린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창원시, 중앙투자 재심사 신청 계획

▲창원시청 전경. 제공=창원시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사업 수지를 분석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치는 행정절차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창원시립미술관 실시설계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계획이다. 수익 창출 방안과 유사 시설 중복성에 대한 재검토 사항을 보완하고,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중앙투자 재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립미술관은 창원 의창구 사화공원에 부지면적 7750㎡ 건축 연면적 4600㎡ 규모로 건립된다. 창원시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태까지 창원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사업비 조정과 건립 규모 변경에 대한 문체부 협의 절차가 진행됐다. 창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건립사업 규모를 확정했고, 설계 내역 경제성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립미술관이 건립되면 경남도립미술관, 문신미술관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지역 미술사의 가치를 계승하고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즐거운 미술관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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