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매력적인 예천으로 떠나는 여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31 06:59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단풍과 축제의 계절을 맞아 가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활과 육상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예천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축제를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가을의 끝자락, 예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가을 핫플레이스: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강문화전시관 전경. 제공-예천군

회룡포는 내성천이 용이 비상하듯 마을을 감싸며 흘러가는 독특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철 황금빛 들녘과 어우러진 회룡포를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350도에 가까운 물길과 모래사장의 장관이 펼쳐진다.


인근의 삼강문화단지에서는 비룡산 산행 후 낙동강 700리의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을 방문할 수 있다. 과거 수륙교통의 요충지였던 이곳은 풍경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삼강문화단지 주변의 쌍절암 생태 숲길에서는 트레킹을 즐기고, 강문화전시관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전시관 옆 캠핑장은 가을 나들이에 제격이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초간정




한천 예천보

▲한천 예천보 개체 완료 사업후야경. 제공-예천군

예천의 대표 명소인 초간정은 조선 선조 시기 학자 초간 권문해가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정자다. 절벽 위에 아담하게 자리한 초간정은 맑은 계곡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이곳은 태극 모양의 물길 옆에 위치해 건축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며,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선비들이 반한 초간정에서 자연 속 휴식을 경험해보자.


▲소백산하늘자락공원에서 감상하는 절경


깊어가는 가을, 매력적인 예천으로 떠나는 여행

▲(재)예천문화관광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문화바람 오예. 제공-예천군

소백산하늘자락공원은 예천양수발전소 상부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 없이도 단풍과 산 정상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다.


공원의 전망대에서는 소백산과 예천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며, 산책로와 쉼터도 마련돼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는 천년고찰 용문사, 금당실 전통마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예천농산물축제에서 만나는 풍성한 수확


깊어가는 가을, 매력적인 예천으로 떠나는 여행

▲'2024 예천 축산물 소비촉진행사'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가 준비돼 있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다.


힐링예천 팜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다양한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이번 가을, 단풍과 축제가 어우러진 예천으로 떠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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