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1 13:47
수소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특화단지는 '수소법' 제정으로 마련된 법적제도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정되는 1호 수소특화단지이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맞춤형 성장과 투자사업 지원, R&D, 세제, 기술개발 등이 우선 지원된다. 또 기업 입주·유치를 위한 정부 보조금 등이 적극 지원된다.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을 검증받은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대상지를 수소특화단지로 신청한 덕분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국회의원의 지원사격과 육성계획서 수립에서부터 세부 실행과제 기획까지 함께한 도, 동해시,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의 공조가 빛났다.


본 수소특화단지는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인 수소특화단지로, 동해 특화지구와 삼척 특화지구로 총 면적은 35만41㎡이다.




동해 특화지구는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로 면적은 33만2452㎡이며, 입주기업은 산업진흥‧기술검증시설 장비를 활용해 수소관련 소재‧부품‧장비를 시험‧평가할 수 있다.


또 삼척특화지구는 삼척 원덕읍에 위치한 호산일반산업단지로 면적은 1만7589㎡이다. 수소공급시설 구축과 수소 액화 기술 개발을 지원해 전 지역에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수소특화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소개, 입지 접근성, 투자 보조금, 사업화 지원 혜택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특화단지 육성사업, R&D, 시제품 보급, 인력양성 등 혜택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예타 사업 등을 통해 민간투자가 이행 가속화되는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유통 인프라 확대, 액화수소 충전기술 고도화, 국제표준 선점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생태계 고도화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수소핵심 3종 세트(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클러스터)에 이어, 수소특화단지까지 유치에 성공해 명실상부 수소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발판이 마련됐다"며 “지난 10월 방문한 캐나다 알버트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특화단지 입주기업은 해외 수소시장을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기업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등 최우선으로 지원해 글로벌 수소산업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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