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항공본부는 31일 원주시청에서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산림재난 대응 산림드론 현재와 미래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산림항공본부 주최, 산림청 산불진화연구회(토치)와 중부권드론산업활성화연구회가 주관했다. 이날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 김영민 중부권 드론산업활성화위원회 위원장, 이상윤 원주시 군협력관을 비롯해 산림드론 조종자, 드론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산림재해 분야에서 두론 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드론의 역할ㅇ르 강화할 수 있는 협력이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1부에서는 △안티드론 운용방안(최용진 육군 제36보병사단 군수참모) △무인기를 활용한 산림방제 방안(한성수 (주)이삭 대표) △유·무인 복합 재난 대응 방안(정태인 (주)유아이헬리콥터 무인기팀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최용진 군수참모는 드론의 오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드론 운용을 위한 필우 요소로 안티드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드론의 위협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며 정부의 관심과 예산을 확대해 전 군에 안티드론 기술을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성수 대표는 드론을 활용한 산림방제의 중요성과 효가에 대해 설명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제 사례와 성공적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정태인 팀장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활용한 재난 대응이 보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신속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정헌 중부권 드론산업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패널들이 참여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드론 기술을 산림재난 대응 분야에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드론기술은 산림재해 예방 및 대응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산림 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기관간의 협력이 강화되면 드론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재난대응 현장에서의 활용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산림항공본부는 현재 산불,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을 55대 보유하고 있다. 특히 드론비행 훈련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산림드론 조종자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산림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