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예천농산물축제'를 개막하며 3일까지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을 주제로 열렸으며,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를 주요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첫날, '예천군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이 오전 메인 무대를 열었으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전통문화와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개장식에서는 흑응풍물단의 흥겨운 풍악에 맞춰 김학동 군수와 강영구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관광객들이 화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예천사과월드컵' 예선전이 축제 둘째 날까지 진행되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예천사과를 가리는 시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열린 '예천쪽파페스타'에서는 쪽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체험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는 전문 요리 경연 못지않은 열기로 관람객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농산물 축제인 만큼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농산물 할인 판매 부스가 마련돼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군민화합 퍼포먼스'와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예천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힐링예천 팜콘서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축제는 예천의 우수한 쪽파를 널리 알리고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풍성한 농산물과 함께하는 예천농산물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