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교조 시위 폭력 강력 규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4 18:43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교조 시위폭력 강력 규탄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강원도교육청학부모회협의회 등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시위·폭력을 강력 규탄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강원도교육청 학부모회협의회,강원자유공정연대 등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의 안정과 폭력의 부당함을 가르쳐야 할 교사집단이 오히려 수능을 앞둔 학교에 찾아가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학생 눈앞에서 교육감에게 폭력행사 등 만행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2021년 단체협약 실효를 통보하고 교원의 임금과 근무조건, 복히후생과 관련된 조항은 계속 유지하며 학교 본연의 역할과 권한을 침해하는 단체협약 협상은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1일 전교조 강원지부는 수능을 앞두고 격려차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 신 교육감을 찾아가 일방적 면담을 요청했다. 이때 밀려 넘어진 신 교육감은 뇌진탕과 꼬리뼈 부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교조 강원지부 소속 교사들이 노조활동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교육의 장을 폭력과 혼란의 장소로 변질시킨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학부모들은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전교조 강원지부의 학습권 침해와 폭력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 교육위원회를 비롯한 관련기관에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원도교육청 학부모회협의회는 4일 오전 학부모협의회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2021년 강원도교육청과 전교조 강원지부의 단체협약에 대해 실효를 선언한 도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교육정책을 좌우할 수 있는 내용을 전교조 단체협약에 포함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하며 교육의 4주체인 우리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차기 전교조 단체협약 협상에 학부모회협의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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