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서명운동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5 00:25
김포시 4일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

▲김포시 4일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발전특구,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등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김포시가 4일 시청 제3별관 대강당에서 '김포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포시가 도전하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을 위한 예비지정'은 지난 9월 경기도교육청에서 공고한 바 있다. 현재 전국 20개 과학고가 있으나 경기도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 1곳에 불과하다. 이번 과학고 예비지정 공모는 김포를 포함해 고양-부천-안산-용인 등 13개 지자체가 추진 중이며 경기도교육청 심사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상이다.


김포시 4일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

▲김포시 4일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 제공=김포시

평균연령 42.1세의 김포시는 17세까지 아동인구비율이 18.2%로 전국 대비 4.7%가 높은 젊은 도시다. 교육 인프라에 대한 시민요구는 지속돼 왔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광역교통체계구축, 도심항공교통체제 및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는 현재가 김포시 과학고 유치에 '골든타임'이란 판단이다.



더구나 김포시는 미래 산업교육에 본격 투자하고 있다. 올해 연세대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앞두고 있다. KT와 협약도 마치고 본격적인 디지털 교육이 진행 중이며, UAM 선도도시로서 입지도 굳히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UAM 프로그램이야말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기형 과학고' 취지에 가장 적합한 특화 프로그램이라고 보고 있다. 나아가 관련 기업 유치로 기업과 연계한 지-산-학 연계교육으로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정착시키고, 지역산업에 맞는 지역 특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해 지역산업인재로 회귀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김포시 4일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

▲김포시 4일 '과학고 유치' 시민설명회 개최. 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설명회에서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고,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명문 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과학고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시민들도 뜻을 모아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현재 과학고 유치를 지지하는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QR 코드를 스캔해 지지서명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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