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일 양평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청소년 목소리를 담아내는 2024년 청소년 대축제, '양평외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2024양평외전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 축제를 꾸몄다. 또한 현장을 방문한 가족과 주민도 하나가 되어 즐기는 역동적인 축제장이 됐다.
'양평 청소년이 외치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은 양평외전은 △'나'의 이야기 △'우리' 이야기 △'지역'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문화와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청소년 발언대, 청소년 공공예술부스, 청소년 정책마켓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선 열정 가득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양평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 양평소방서 등 40여개 부스 참여로 양평 모두가 참여하는 대동제로서 의미가 남달랐다.
2024양평외전 콘서트는 복지TV 특별방송으로 편성돼 녹화가 진행됐는데, 청소년 아이돌 그룹인 버스터즈와 위나, 그리고 스걸파 더퀸즈가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빛냈다.
특히 '무대와 객석 모두 청소년의 장'이란 점에 착안해 이번 축제에서 활약을 보인 '청소년 축제기획단'은 별도 준비한 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양평외전 콘서트는 이달 말 복지TV 전파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외전 축제는 청소년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지역사회 어른이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세계와 대한민국 리더가 될 자질이 충분한 양평청소년이 긍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대축제, 양평청소년영화제 같은 대형 프로그램을 통해 양평 DNA가 양평청소년의 몸과 마음에 공진화하는 발전적인 기회를 지속 제공하는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