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지난 10월 30일 제18회 청송사과축제 메인 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지역민으로서 축제에 참여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단원들은 영화 가을의 전설,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포함한 다섯 곡을 연주하며, 클래식뿐 아니라 친숙한 트로트 곡까지 선보여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과 배려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청송군,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홍병희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파트의 8명 전문 강사와 72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청송군의 유일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 무대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