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7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과와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포항을 시작으로 경산, 안동, 구미 등 네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와 시민단체, 일반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도 관계자와 전문가가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이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동부권 발전 방안과 통합 후 생활 변화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통합 방안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특별시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자치권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을 통해 수도권에 준하는 자치와 재정 권한을 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권역별 설명회는 오는 15일 경산, 18일 예천, 20일 구미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