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정례회’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6일간 진행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7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제94회 정례회 의사일정 및 주요안건' 등과 관련해 설명했다.
이날 임채성 시 의장은 의정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본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로 민생과 직결된 회기인 만큼 시민 행복에 방점을 두고 집행부와 긴밀하게 소통해 협력할 것"이라며 “시정에 대한 냉철한 견제와 감시 기능 또한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기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6일간 진행되며 '제94회 정례회'에서 2025년 본예산안과 시정·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한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접수된 안건으로는 총 65건으로 조례안 36건과 예산안 7건, 동의안 17건, 의견 청취한 1건, 보고 4건이다.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산출 근거의 정확성 및 낭비 요소 등을 면밀히 살펴 예산의 편성 필요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복잡한 사회적·행정적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키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과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심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집행부의 올해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됐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겠다"며 “건설위는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불요불급한 곳에 쓰이고 있는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예산이 감액됐는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올해 추경예산안과 내년 본예산안을 예비심사함에 있어 정책의 효과적인 적용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와 교육청의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사업목적에 맞게 예산이 조정됐는지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아울러 집행이 어려운 사업에 대한 예산 감액 여부와 이월예산이 적절하게 반영됐는지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 981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 9060억원 대비 759억원(3.98%) 증가했다.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