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만든다”…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8 09:27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전날 국토교통부는 부산 등 5개 광역시에 대해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하고 도심융합특구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지원 사업을 집중시켜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이다.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만든다

▲부산시의 도심융합특구 개발계획(안). 제공=부산시

이로써 부산시는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부산도심융합특구 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과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 등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한다. 또한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특구 최종 지정으로 기반 시설이 갖춰진 도심에 직주락(직장, 주거, 오락) 균형을 목표로 정부 예산 지원과 범부처 집중 지원으로 청년과 기업이 매력 느끼는 공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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