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8일 포항시 흥해읍 동부청사에서 건립 이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행정 중심지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 교육감, 김정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동해안권 5개 시군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도지사의 기념사, 감사패 수여,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및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경상북도 동부청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021년 착공해 올해 7월 입주를 완료했으며, 주민 친화적 공간과 홍보·전시 시설을 갖춘 지상 8층 건물로 완성됐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환동해전략기획단과 미래에너지수소과를 신설해 지역 경제와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총 200여 명의 인력이 동해안 주민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최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 구축을 통해 경주 SMR·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원자력 연구 기반 조성,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경북 동해안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미래는 동해안에 있다"며, “수소 산업 혁신과 영일만항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