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내년에도 업황 개선 어려워…목표가 4%↓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8 08:36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내년에도 업홍 개선이 어려워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중장기적으로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 범용성 제품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계속 밑돌 것"이라면서 “2025년 Capex는 약 1조7000억원으로 2024년 약 3조원 대비 줄어들고, 부진한 업황과 실적이 지속함에 따라 순차입금 증가세 지속 등 재무구조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6년까지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올 4분기 LC USA의 설비 보수 종료와 정상 가동에 따른 기회손실 소멸, 운임 하락 등 비용 감소 요인들이 존재하는 만큼 여전히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적자도 21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올 3분기 영업적자는 413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는데, 영업이익률은 -8%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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