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고랭지김장축제, ‘북새통’ 이뤄…예약자 전년 대비 3배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0 21:55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진부면 송어축제장에서 8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제공=평창군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진부면 송어축제장에서 8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지난 8일 진부면 송어축제장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김장축제는 배추 수습 및 가격 폭등으로 예약자가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이로 인해 현장 접수가 어렵고 대기 시간도 늘어나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몇 년간 김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특히 올해 배추값이 비싼 것에 비해 평창김장축제 김장비용이 지난해 기준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축제위원회는 “예약자의 급증으로 현장 접수가 어렵고 대기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며 “예약 고객들도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가능한 평일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발 500m 이상 고지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자란 평창 고랭지 배추는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가 봄까지 이어진다. 평창김장축제는 모든 재료를 평창고랭지에서 키운 작물과 국내산을 사용한다. 김장 비용은 10㎏ 6만4000원, 20㎏ 12만2000원이고, 총 각(알타리)무 김치는 7만원으로 축제장에서 제공하는 절임배추(또는 알타리무)와 양념을 직접 버무려 김치를 담근다. 담근 김치는 현장에서 택배 발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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