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화학·수질복합사고 대응 강화위해 ‘최종방류구 표지판 설치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1 14:28

대구·경북지역 34개 사업장 대상으로 45개의 '최종방류구 표시' 설치 지원





1

▲최종방류구 표지판 픽토그램 및 설치 모습 제공=대구지방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북권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종방류구 표지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경기도 화성시 소재 '관리천' 인근 유해화학물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진압에 쓰인 소방수와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이 관리천을 오염시키는 사고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이러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업장 관계자는 물론 소방기관 등 외부기관 직원들이 즉각적으로 정보를 이해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우수방류구 픽토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러한 픽토그램을 45개의 표지판에 담아 대구·경북권역 34개 사업장을 대상에 설치·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표지판에는 유입 하천명, 유관기관의 비상 연락망 등도 포함시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물론 소방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화학사고로 인한 주변 환경영향 확산 방지는 물론 관계자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업장 인근 수계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의 신속한 방재 조치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고 대응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원활히 방재 조치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계속 발굴·개선하는 등 화학사고 재난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