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 예보에 ‘겨울나기’ 방한제품 인기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1 17:18

기상청 “12월 기온 평년보다 낮을 것” 예측
시몬스, 구스 토퍼·듀벳·필로 숙면침구 눈길
롯데하이마트, 실내난방가전 물량 확대 주력

시몬스

▲시몬스의 프리미엄 구스 토퍼와 듀벳·필로우 제품. 사진=시몬스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11월 7일)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예고되면서 따뜻함을 지켜줄 겨울용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은 한반도에 한파를 몰고 오는 해류이변 현상인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돼 어느 때보다 꼼꼼한 월동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침대는 이같은 한파 예보에 대비해 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침구제품으로 포근한 겨울과 함께 건강 숙면을 돕는 제품을 내세워 '방한용품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올해 시몬스침대의 방한 침구제품는 프리미엄 구스를 사용한 토퍼·듀벳·필로우 제품이 단연 눈길을 끈다.


특히, 시몬스의 대표 침구 브랜드 '블랙포레스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독일 서남부 블랙포레스트 지역의 청정수를 사용해 제작한 토퍼이다.




폴란드의 미주리안 호수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구스다운을 사용해 통기성과 흡습성을 높이고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세제로 우모를 최대 8번까지 세척한 것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블랙포레스트 구스 듀얼 서포트 토퍼'는 상·하단이 분리된 2단으로 이뤄진 상품이다. 상단은 구스다운 솜털 90%, 구스다운 깃털 10%로 채우고 하단은 구스 깃털 100%로 구성해 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모두 살렸다.




또한, '블랙포레스트 구스 듀벳 프로텍티브 라이트'는 천연 셀룰로오스 기반의 스마트셀 섬유로 구성돼 진드기 차단 등 우수한 항균 기능과 통기성을 자랑한다. 듀벳도 토퍼와 마찬가지로 솜털 90%로 제조돼 실내 온도와 습도에 따라 스스로 팽창·수축하며 높은 흡수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시몬스는 최고급 품질의 폴란드산 화이트 구스다운 85%를 포함해 간절기 구스 베딩 전체에 버금가는 중량의 구스 충전재가 포함된 '퀸즈밀러 듀얼 존 구스 필로우'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난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난방가전 수요가 시작된 지난 10월부터 히터상품 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날씨가 본격적으로 쌀쌀해졌던 지난 10월 1~10일 열흘간 히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일찌감치 겨울 난방 가전 특수를 맛보았다.


초반 히터 실적에 고무된 롯데하이마트는 겨울난방 제품의 준비 물량을 약 10% 이상 늘리고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난방 가전도 20%가량 늘려 선보이는 중으로, 캠핑 시즌에 적합한 팬히터 물량도 함께 확대했다.


실제로 최근 3년(2021~2023년)간 롯데하이마트가 판매한 난방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요장판류와 히터류의 매출은 10~11월이 각각 연간 매출의 50%, 40% 가량 차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9월 23일 기상청의 '2024년 10~12월 3개월 전망'에서 올해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는 점에서 겨울난방가전 수요가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 추운 겨울이 예상되면서 방한용품을 일찍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겨울철 포근한 숙면을 위한 침구부터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난방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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