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추읍산 정상석 제막…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1 13:28
양평군 9일 개군면 소재 추읍산 정상석 제막식 개최

▲양평군 9일 개군면 소재 추읍산 정상석 제막식 개최.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9일 전진선 군수와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군면 추읍산에서 정상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양평의 대표 산 중 하나인 추읍산은 진달래와 철쭉이 다량 자생하고 있어 봄철이면 아름다운 숲길 풍경을 자랑한다.


진달래 자생지 확대를 위해 양평군은 관광자원화 5개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정상 경관을 개선하고자 전망 데크 설치, 안내판 교체 등 정상 시설물을 전면 정비하고 진달래 7000주를 식재했다.



이에 따라 협소했던 정상부 시야가 확 트이게 개선되고 1m 높이에 못 미치던 기존 정상석은 1.5m 높이 정상석으로 교체됐다. 새 정상석에는 추읍산 이름 유래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한글과 한문을 병기했다. 특히 이번 정상석 교체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


양평군 9일 개군면 소재 추읍산 정상석 제막식 개최

▲양평군 9일 개군면 소재 추읍산 정상석 제막식 개최. 제공=양평군

이날 제막식은 오전 10시30분 시작돼 내빈 소개, 기념사, 제막식에 이어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제막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내년 사업 대상지인 추읍산 산림욕장 '진달래 동산' 전경을 감상한 뒤 추읍산 명산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하산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화 진달래가 자생하고 있는 추읍산을 알뜰하게 가꿔 양평매력의 명산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평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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