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사장 포함 유공자 103명 수상
가스안전관리 대전환 통한 미래지향적 안전관리 계획 밝혀
가스사고 올해 역대 최저 수준 예상, “가스인들 노력 결과”
제31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1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돼 가스산업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다양한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했으며, 가스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100명의 개인과 3개 단체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13점), 산업부 장관표창(25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65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사장이 안전시스템 고도화와 안전문화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배정근 ㈜씨티에너지 대표이사와 윤종택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신동일 명지대학교 교수, 강병웅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부회장, 송영복 영상산업개발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문수 포스코인터내셔널 팀장, 이화영 신성금속 대표, 송은섭 예스코 지사장, 정윤화 고려가스 대표이사, 최봉순 대일가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단체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대통령 표창을, 충남테크노파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가스안전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개인 24명과 단체 1곳이 수상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은 개인 6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경국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와 국민의 높아진 안전인식에 맞추어 가스안전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지향적 가스안전관리 수립의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및 첨단기술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민간주도의 완성형 가스안전관리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안전관리체계 내실화 △글로벌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을 통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안전 기관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시대적, 사회적 변화를 마음에 새기며, 더욱 치밀하고 꼼꼼한 가스안전관리 실천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행사로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치사를 통해 “국민생활과 산업분야에서 가스 소비 증가로 인해 가스사고의 발생 횟수와 인명피해는 매년 지속돼 왔으나, 올해에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가스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 준 가스산업인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가스 산업인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식수를 하며 가스안전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