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절박함 갖고 변화·혁신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1 10:25

우수성과자·장기근속자 등 370여명 포상…신영수 대표,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 개최

CJ대한통운

▲8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창립 94주년 기념식에서 신영수 대표(왼쪽 3번째)와 'CJ대한통운 Awards'를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창립 94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러깅 행사도 진행했다.




1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영수 대표는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발언했다.


기념식에는 신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고, 'CJ대한통운 어워즈'를 통해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 및 조직도 수상했다.



김석준 지사장은 40년간 회사 및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을 받았다.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이끈 FT운영2담당과 전략적 영업으로 대형 고객사를 수주한 영업1담당,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중동법인 CJ ICM도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고,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플랜트 △전투기 등 특수화물 운송 △배터리·의약품물류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미국 물류센터 착공을 필두로 북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동남아·미국·일본 역직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930년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했고, 물류산업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국가경제발전과 우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클래스 물류기술력과 전략국가 중심의 신시장 발굴을 통해 국가기간물류망과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SCM 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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