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7km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2 10:08
고양특례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고양특례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유로 한강변 신평IC에서 이산포IC까지 약 7km 구간을 자전거길로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군 철책으로 막혀 시민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정비로 시민이 더욱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자전거길 개통은 2006년부터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양특례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고양특례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2012년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간, 2017년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2019년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 철책을 제거하고, 2023년 자전거도로 정비와 2024년 CCTV 및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고양시는 대화천-한류천-도촌천을 따라 하천길을 조성하고 이를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수변공원 등 도심지에서 한강변을 따라 서울-고양-파주를 잇는 새로운 자전거길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강으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한강변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친환경적인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특례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고양특례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제 행주대교부터 일산대교까지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변을 누빌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또한 “자전거길이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가 되고,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연결되는 고양시 평화누리길의 한 노선으로 거듭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오숙 생태하천과 팀장은 “향후 자전거길 확장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자전거 이용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자전거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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