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군 간부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장학제도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2 09:58

군인과 군무원이 부부이거나, 두 자녀 이상을 둔 모든 군 간부에게 적용

군인과 군무원이 부부이거나, 두 자녀 이상을 둔 모든 군 간부에게 적용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라는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장학 혜택은 군 간부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군인과 군무원 부부 및 다자녀 군인 가족에게 적용된다.




세종사이버대는 군인과 군무원이 부부일 경우 첫 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 주며, 군인-군인, 군인-군무원, 군무원-군무원으로 구성된 부부가 장학 대상이 된다. 또한, 두 자녀 이상을 둔 군 간부도 첫 학기 등록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세종사이버대가 출생률 문제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반영하고, 군 복무 중인 간부들의 학업 열정을 지원하려는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이버대학교 중 최초로 시행되는 장학제도다. 이번 장학제도는 정원외 군위탁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다.


김진수 세종사이버대 군교육지원센터장(국방융합학과 학과장)은 “이번 장학제도가 학업을 열망하는 군 간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5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을 시작하며, 국방융합학과, 산업안전공학과, 드론로봇융합학과를 포함해 37개 학과 중 희망하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정원외 군위탁생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학비의 50%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도 매 학기 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세종사이버대의 이번 장학제도 신설이 군 간부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고, 더 나아가 학문과 군 복무의 병행을 장려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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