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유럽 수출 증가에 성장 기대…목표가 4%↑[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5 08:31
삼양식품CI.

▲삼양식품CI

대신증권은 15일 삼양식품에 대해 유럽향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7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밀양 2공장은 1공장 가동 경험을 토대로 초기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 2공장 가동시 삼양식품 CAPA는 기존 18억개에서 25억개로 확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101%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제한적인 생산능력(CAPA)과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높은 평균판매가격(ASP) 지역에 집중해 해외 면·스낵 매출이 42% 증가한 3328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자



이어 그는 “중국, 미국, 유럽 등 전략 국가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내년 밀양 2공장 가동 전까지 생산 여력이 제한적이라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현재 주가는 이를 기반영한 수준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중국·미국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향 수출이 크게 늘면서 3분기 네덜란드 법인 설립을 마쳤고 네덜란드 법인은 2공장 가동 전까지 유럽 내 입점 채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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