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봉성산 전망대 시민에게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8 20:05
김병수 김포시장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주재

▲김병수 김포시장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주재.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한강변 해돋이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봉성산 전망대를 지난 15일 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군사관리지역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지 않던 이곳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전망대와 휴게공간이 있는 명소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되돌려졌다.




하성면 봉성리 204-39번지, 전류리 109-1번지 일원에 위치한 봉성산은 한강의 상-하류와 김포평야 일대를 비롯해 한남정맥의 마지막인 문수산, 파주의 심학산, 그리고 북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통진 석탄정사의 8경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일출, 일몰, 해질녘 한강의 물안개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김포시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개최

▲김포시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시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개최

▲김포시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시는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행사를 열고 시민에게 전망 명소로서 봉성산을 선보였다.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과 시민 200여명이 함께한 행사에서 소원지 추첨 이벤트, 달빛문화공연 등 이어졌고 모두 함께 보름달 감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 시민은 “김포 일대와 한강, 북한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 잊지 못할 풍경"이라며 “김포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이 그동안 묻혀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지금이라도 개방돼 김포를 알리는 또 다른 명소로 도약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개최

▲김포시 15일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개최. 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봉성산 전망대가 김포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포시만의 이야기를 찾아내 김포의 또 다른 성장 기회로 만들어나가겠다. 민선8기 김포시가 추진 중인 김포 정체성 찾기는 김포를 도약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는 김포 정체성 찾기 정책으로 무인도였던 독도 명칭 되찾기, 경인항 명칭 변경, 매립지 경계 표지판 세우기, 봉성산-장릉산 전망대 설립 추진 등으로 지역의 숨겨진 정체성을 새로운 기회로 연계시켜 나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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