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8 19:2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8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동부권과 남부권에 이어 세 번째 순회 설명회를 열었다.




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  개최

▲북도는 18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이번 행사에는 북부권 8개 시·군(안동, 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에서 온 주민,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정성현 행정통합추진단장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 발표와, 하혜수 경북대 교수의 과제 및 쟁점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과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 12명의 전문가가 좌담회에서 주민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예상보다 1시간 30분 이상 길어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특히 도청 신도시 및 북부권 소외 우려, 특별시 청사 위치, 주민 의견 수렴의 필요성, 통합 이후 인구 증가 가능성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러한 쟁점들은 행정통합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다.


경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주민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대구·경북 모든 지역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통합 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정성 있는 통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논의"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고민하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통합 방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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