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중국 둥잉시, 글로컬 경쟁력 강화 ‘동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8 20:17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대표단 18일 양주시청 방문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대표단 18일 양주시청 방문.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대표단을 맞이해 우호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에는 둥잉시당위원회 홍보부 부부장 손전활을 비롯해 홍보 및 문화 교류 담당자 5명이 참여했으며, 양 도시 발전 상황을 공유하고 문화교류 및 상호 홍보방안을 논의하는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양주와 둥잉시 간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도 진행됐다. 둥잉시는 양주시에 중국 문화 관련 도서 200권을 기증했고, 양주시는 이에 감사인사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포함한 도서를 기증했다. 이로써 양 도시 간 문화적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전활 부부장은 “서로 이해하면, 아무리 먼 거리도 이웃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중국 격언을 인용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여러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간담회에서 “둥잉시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 간 교류가 더욱 넓은 범위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행정, 교육,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마련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2010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 10월에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간담회와 현판 전달식을 계기로 향후 두 도시는 문화,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지역사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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