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ESG센터가 지난 14일 환경보호와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과 건강을 위한 ESG 실천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기획됐다.
ESG센터는 활동에 필요한 조끼, 집게, 장갑, 봉투 등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교내 캠퍼스와 오산천 일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유리병,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모든 쓰레기는 활동 종료 후 철저히 분리수거해 정리했다.
재학생 20명 참여, 긍정적 반응
이번 플로깅 활동에는 총 20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해 환경 정화와 함께 ESG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플로깅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번 행사는 체계적인 진행과 봉사자들 간의 소통 덕분에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활동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SG센터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은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첫 ESG 활동으로 소규모로 시작했으나,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에 봉사시간·비교과 포인트 제공
플로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봉사시간과 함께 오드림포인트(비교과 활동 마일리지)가 부여됐다. 이는 재학생들의 ESG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학교의 노력의 일환이다.
ESG 경영 활동 확대 예정
오산대학교는 이번 플로깅 활동을 시작으로 친환경 지역사회 공헌과 환경정화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ESG 경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