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비행지구' 개소 3주년을 맞아 18일부터 30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행지구에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와 '비행지구에 바라는 점' 메시지를 보낸 이들 중 선정된 청년에게 예약 우선권과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세부사항은 비행지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11월 문을 연 비행지구는 자기개발, 취업역량 향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낭만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프로그램, 모과청(모든 과천 청년들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천시는 비행지구를 조성하면서 공간 설계와 운영방식 결정, 명칭 선정 등 전 과정에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년 중심 운영방식으로 개관 1년 만에 '2022년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비행지구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자기개발과 역량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데 현재까지 4000여명 청년이 참여했다. 매달 10여개 프로그램이 개설되는데 신청 조기 마감률이 60%를 넘을 정도로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교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모과청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월 테마를 정해 개별적으로 음식을 준비해 와 즐기는 파티(포틀럭 파티), 고민 상담,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이를 기회로 청년 간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청년 교류는 청년동아리, 청년축제로 연계되며 지역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추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장애청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월 3회차 이상 개설해 운영해 참여 청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9일 “비행지구 개소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삶의 활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